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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서울무새 드디어 상경한 2021년

자바칩 프라푸치노 2022. 1. 4. 10:36

나는 2019년부터 서울 무새라고 불렸다. 

서울 갈거야를 입에 달고 살았기 때문!

2019년 여름방학에 잠깐 서울에 살면서 아주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능력 좋고 삶을 다양하게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친분을 갖게 되면서 

지방과 다른 나아가는 삶 , 빠르게 사는 삶 , 마치 야생에 있는 듯한 서울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내가 오랫동안 살았던 대구는 안정적이고 천천히 나아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 후부터 계속 서울로 가고 싶어 했지만 막상 가려고 하니 가족을 떠날 수 없어서 못 가고 있었다. 

 

[갑자기 부산]

내가 좋아하는 내그림 

국비지원으로 개발을 배우다가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취업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을 무렵

내가 취미로 그린 그림을 엄청 좋아해준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었다.

그분이 나에게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한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래서 그분이 있는 부산에 가게되었는데

일주일도 안돼서 내가 그분에게 가스 라이팅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바로 손절을 하게 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에 있는 기간 동안은 그동안 내가 하고 싶었던 

일러스트, asmr, 요리 등을 모두 모두 해보았다. 

모두 다 내 길이 아니었다. ㅋㅋㅋ 취미는 취미로만 하자.. 싶었다.

그래서 아무런 미련 없이 바로 다시 개발 공부를 시작했다. 

 

 

 

[항해 99]

diver 프로젝트

항해 99에서 3개월 동안 건강과 지식을 바꿔서 열심히 공부했다. 

고3 이후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적은 처음이다.

오은영 박사님이 공부에 집착하는 부모에게 하는 말씀이 있는데,

"고2 때 중간고사 수학 점수 몇 점이세요? 기억 안 나시죠?

그런데 나 이때 정말 열심히 했다, 밤새면서 뭔가를 열심히 했다 그건 언제인지 기억 나시죠?

그 기억으로 살아가는 거예요"

그 말을 항상 새기면서 그런 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인연을 만나서 추억을 만들고 재밌게 개발 공부를 했다. 

3개월 만에 완전 0 베이스에서 취업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키워줄 수 있다는 건 

항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서울로!! 취업]

나는 취업 기간이 1달 정도 되었는데 그 기간 동안 우리 팀 모두가 먼저 취업을 했고

나는 불안한 마음에 사수가 없다든가 si 업체라든가 오래 다닐 생각 없는 곳에 다녀야 하는지 고민했다. 

그러다가 면접 과정에서 호감이 1000000퍼센트 생긴 회사가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다.

다녀보니 아직까진 처음과 똑같이 호감 1000000퍼센트이다.

상상치 못한 좋은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앞으로 할 일은 내가 사회생활에 사회화가 되어서 일을 잘 해내는 것!!

스스로 생각하기에

'왜 이렇게 좋은 회사에서도 적응을 못하고 아직까지 학생 같은가'.. 싶었지만

주변의 많은 도움과 조언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결론]

다른 분의 회고를 보니까 한 일 위주로 적던데

난 정말 f인가 보다. 완전 느낌 위주

2022년에는 일도 잘하고 인간관계도 잘하고 서울에서 친구도 많이 만들고

나의 능력을 정다각형으로 만들어가는 내가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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