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의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서비스 사용해보러 가기
https://www.bookdiver.net/
** 홍보 **
책을 읽고 나서 정리를 안 하고 어디 기록을 안 남기면 머리에서 다 사라지는 거 인정??
다이버에서는 책을 읽고 나서 감명받았던 구절이랑 내 느낌을 같이 업로드해서 기록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책을 읽었는지도 기록되고, 어떤 부분에서 내가 어떤 느낌을 느낀 지 까지!
게다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고, 그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까지 알 수 있습니다.
이거 이거 사용하다 보면 푹 빠지게 될걸?!
프로젝트 상세한 설명 -> 깃허브 보러 가기
https://github.com/sharingBookReview-SERVICE/sharingBookReview-FE
** 후기 **
1. 좋은 팀원과 협업의 중! 요! 성!
나는 좋은 팀원이었을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다른 팀원들은 정말 정말 좋았다.
항해 99에 와서 나랑 정말 안 맞는 사람을 만나서 고생을 했던 게 이런 좋은 팀을 만나기 위한 액땜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일단 백엔드 팀원들은 무엇을 요청하든지 간에
"그럼요~ 당연히 되죠~" , (엄청 어려워 보이는데)"아, 그거 한 2일 정도면 완성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정말 감격적이었다.
그 전의 팀원들은 프런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내려달라는 요청에도
".. 에?... 대체 왜요? 아.. 네 ;;; " 이런 반응이었고 심하게는 "못해요"라고 했었다.
WOW
같은 프런트 팀원분은 정말 지치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고 열정이 넘치셨는데,,
어떤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주저하지 않고 해 보자! 이런 마인드셨다.
그런 사람과 함께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마지막 이력서를 넣는 주간에도 내가 이력서를 잘 못 적으니까 직접 예시로 보여주시기도 하고
본인이 한 부분을 설명해서 꼭 나의 것으로 만들어서 어필하라고까지 해주었다.
이럴 수가 수 가수가 이런 사람이 다 있다냐???????
바로 옆에서 자극받을 수 있는 사람이 이런 사람들이라는 것이 정말 행운이다. 감사하다 감사하다고 10000번 말하고 싶다.
2. 건강의 중! 요! 성!!!!
항해 99 처음 들어왔을 때는 나도 운동을 하고 살았기 때문에 약간 건강했다.
몸이 건강하면 정신도 건강하듯이.. 그때의 나는 열정적이었고
나의 프런트엔드 팀원분처럼 새로운 문제를 만나도 주저하지 않았고
남들보다 더 빨리 배우고 싶었고 더 많이 하고 싶었고
빨리빨리 처리를 해나갔었다.
그런데 항해 99를 하면서 생활패턴도 많이 달라지고 운동시간이 부족하여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던 순간............... 완전히 허리가 뽀각! 되어버린 것이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가 아니고 몸이 나쁘면 머리가 고생한다.
전처럼 새로운 과제를 만나면 즐거울게 아니라 겁부터 나고
전에는 1시간 만에 했을 일을 2시간씩 3시간씩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머리가 안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진짜 이제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둘 것이다.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끝나고 다시 운동을 시작해서 점점 돌아오고 있다.
앞으로 회사를 다닐 때는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
이런 경험을 해봤으니 다음에 이런 일이 없도록 잘 대비할 수 있다!!!!!!!
3. 돌아가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한 주 한 주마다 내가 알게 되는 것이 달라진다.
맨 처음에는 돌아가게 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개발자가 중요한 덕목은 이것을 왜 사용했고, 어떤 원리가 있고
이런 것들도 당연히 알아야 하고, 사용자에게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보여줄 수 있는지
등등 신경 쓸게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지 만들 줄만 아는 개발자가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성능 최적화, 보안, 사용자 경험 등에 공부를 많이 많이 해서
다음 프로젝트를 할 때는 처음부터 고려할 수 있게 탄탄한 서비스를 만들 것이다.
4. 온전히 재미를 위한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
개발하는 것은 어렵고 힘들 때도 있지만 재미가 있다.
학교 다닐 때 옷 만드는 건 , 끝나고 나면 보람찼는데 과정은 딱히 재미가 없었다.
내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가는 것, 게다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 자체가 정말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회사 다니면 정신 차리고 긴장하면서 서비스를 만들어가야겠지만
지속적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온전히 나의 재미만을 위한 서비스를 조금씩 만들고 싶다.
개발이 직업이자 취미가 되는 것이다.
좋은 개발자가 되어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나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재밌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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